홍역 증상, 예방접종

홍역 증상 및 홍역 예방접종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주로 감염자의 비말(기침 또는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됩니다.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입니다.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이며, 전염기는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 까지입니다.

 

 

1. 홍역 증상

 

처음에는 발열에서 시작해서 얼마 있다가 발진이 동반됩니다. 기침, 콧물, 결막염과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구강내 병변(Koplik’s spot) 등이 나타납니다.

 

 

홍반성 구진성 발진이 목 뒤, 귀 아래에서 시작하여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생하며 서로 융합됩니다.

 

 

발진은 3일 이상 지속되고 발진이 나타난 후 2일 내지 3일간 고열을 보입니다.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크룹, 기관지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회복기에는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깁니다. 연령, 백신 접종력, 수동 면역항체 보유여부에 따라 뚜렷한 홍역 증상 없이 발열과 가벼운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홍역 예방접종

 

홍역은 특별한 치료 없이 대증 요법(안정, 수분 및 영양 공급)만으로도 호전됩니다. 단,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중이염, 폐렴, 설사· 구토로 인한 탈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해외여행객을 통한 국내 감염사례가 흔하여 출입국 전후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진발생 후 4일까지 격리가 필요한데요. 격리기간은 발진 발생(D-day) 전 4일(D-4)부터 발진 발생 후 4일(D+4)까지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와 홍역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소아는 12~15개월 및 만 4～6세에 유행성이하선염, 풍진과 함께 2회의 MMR 백신을 접종합니다.

 

 

성인은 MMR 백신 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또는 풍진에 걸린 적이 없거나, 이에 대한 항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MMR 백신을 적어도 1회 접종합니다. (의료종사자는 MMR 백신 2회 접종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