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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증은 두통과 함께 흔한 신경학적 증상 중 하나입니다. 생리적 어지러움증(멀미와 같이 각종 질환이나 질병에 관계없이 외부 자극에 반응해 나타남)과 병적 어지러움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병적 어지럼증은 전정기능 장애로 발생하는데요.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정기능은 몸의 운동감각이나 신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입니다.
말초전정계는 귓속에 있는 반고리관과 전정으로 구성되며 중추전정계는 전정신경과 전정핵, 소뇌로 구성됩니다. 전정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어지럼증, 구토, 안면 창백,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넘어지는 등 낙상사고로 타박상, 골절 등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전정기능 장애를 예방하기는 힘듭니다.
현기증(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주된 요소가 스트레스, 과로, 불면, 피로감 등인데요. 이러한 것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어지러움증 원인이 되는 말초성 전정기능 장애 질환으로는 메니에르병, 이석증, 진정신경염이 대표적인데요.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1. 메니에르병 증상
빙빙도는 회전감이 느껴지는 어지러움증과 청력저하, 이명(귀울림), 이충만감(귀가 막힌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반복적인 어지러움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귀 질환인데요.
일반적으로 어지럼증 전조 증상으로 이명과 이충만감의 악화가 나타납니다. 대부분 약물로 치료하는데요. 고실내 주입술, 수술적 치료 등을 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술, 담배, 커피 등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관련글> 메니에르증후군 - 메니에르병 증상, 치료
▶ 관련글> 귀에서소리가나요 - 귀에서 삐소리, 윙소리
2. 이석증 증상
눈이 무의식적으로 떨려 초점을 유지할 수 없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일정한 자세변화에 의해 수초에서 1분미만의 지속시간을 가지는 짧은 회전성 어지러움증이 반복되는데요.
이석치환술로 이석을 반고리관에서 배출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는데요. 평소에 머리위치나 몸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의 외상 후에 이석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머리에 충격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전정신경염 증상
갑자기 말초 전정기능의 감소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신체동요, 식은땀 등의 증상이 생기는데요. 회전성 어지럼증과 함께 자신이 돌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지러움증이 회복되는데요. 전정신경염의 원인으로는 측두골 골절과 같은 외상이나 화농성 내이염,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염, 허혈 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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