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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학입시 수시 정시 학생부종합전형

 

 

1. 대학교 수시 전형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서 학교 성적으로 학교를 가는 전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크게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적성, 기타(특성화고, 재외국민, 농어촌 등)으로 구분되며 싸그리 잡아다 수시 전형이라고 한다. 학생부 교과는 학교 내신 성적 + a(면접, 수능 최저)를 보는 전형이며 학생부 종합은 내신,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 a(수능최저)를 종합적으로 보는 전형이다. 논술은 말 그대로 논술 그런데 학교 내신이랑 수능 최저를 본다. 적성은 학교별 고사라고 생각하면 되고 내신을 본다. 각 학교별로 입학 전형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획일화된 방식은 아니지만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인서울을 기준으로, 예체능을 제외하고 표준화 해보았다. 4년제는 총 6개의 원서를 접수할 수 있고 전문대는 원서 접수의 개수 제한이 존재하지 않는다.

 

 

2. 대학교 정시 전형이란 무엇인가?

 

수능 성적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전형이다. 학교별로 국수영탐 반영비율이 각각 다르고, 고등학교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교도 있다. 가나다군 총 3장의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2-1.본인은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D 대학교에 합격했다. 수시 원서 5개는 종합, 1개는 교과로 썼다.

 

 

3. 2020입시를 경험해 보면서 느끼는 바

 

1)출결은 엄청나게 중요하지은 않다. 개근이나 정근이면 당연 좋겠지만 쉬운 것도 아니며 질병 조퇴나 결석이 있다고 해도 크게 악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무단만 아니면, 질병 미출석이 두 자리 수 이상으로 넘어가는 것만 아니라면.

 

2)봉사는 보통 100시간 정도를 채우는 것이 좋다. 대입 설명회를 들었을 때도 담임 선생님도 비슷하게 말씀하셨다. 본인은 84시간 정도였는데 봉사 때문에 대학에서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 진로와 관련된 봉사면 좋다. (ex. 교대-교육봉사)

 

3)수상은 다다익선이다. 교과우수상을 비롯해 조그마한 대회 수상도 좋고 그게 진로에까지 연관되어 있으면 따따봉이다. 봉사상, 선행상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4)내신은 인서울을 목표로 한다면 최소 3.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제일 중요하다. 아무리 생기부, 자소서 좋아도 대학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는 내신 성적이 안 나오면 말짱 도루묵이다. 높으면 높을수록 당연히 좋고 상승세면 더욱 좋지만 하락세만 아니면 괜찮다.

5)교내활동은 몸이 따라준다면 있는 거 죄다 참가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중에 자소서 쓸 거리가 풍부해지고, 진로 탐구를 위한 본인의 적극적인 활동을 대학에서 좋게 평가하는 것 같다. 진로를 변경할 때도 유용하다.

 

6)과목별 세부 특기사항 이하 과세특은 1,500바이트가 최대로 알고 있다. 학기말 선생님한테 생기부 떼 달라고 하면 웬만해서는 떼 주는데 빈 세특이나 덜 채워진 세특 보이면 수업시간에 했던 내용으로 보고서 하나 작성해가서 선생님한테 써 달라면 마지못해 채워주신다. 빈손으로 가서 채워달라고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들고가면 눈치도 덜 보이고 선생님도 덜 힘들다. 이거 선생님한테 부탁드리러 가는게 제일 힘들었다. 그만큼 중요하고 고3 수시 마감날 되면 교무실 미어 터진다.

 

 

7)동아리 활동은 자율 동아리랑 필수 동아리 최대로 다 활동하는 게 좋다. 필수 동아리를 선택할 때는 교과목 동아리(수학, 영어 등)의 학습 동아리를 들어서 부가적인 학습활동으로 어필하는 게 좋다. 자율 동아리는 진로 연관해서 하나,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나 들어서 학교 활동 열심히 했다는 것을 어필해라

 

8)자기소개서 위에서 했던 많은 생기부 활동들을 각 항목에 맞게 진로적합성, 적극성, 발전가능성 어필하면서 쓰면 된다. 쓰고 맘에 안 들어서 지우고 쌤한테 첨삭 부탁하는 무한루프를 접수 마지막날까지 분단위로 다퉈가며 한다. 1~2학년 때 미리 써 놓거나 개요 정도만 잡아보는 걸 추천한다. 보통은 부족한 과목의 성적 향상 스토리나 진로를 위해 자신이 공들여 한 활동을 중심으로 풀어 나간다.

 

9)면접 면접이 있는 학교는 단계형 선발이 많은데 1차에서 전부 광탈했으므로 패스한다. 보통은 전년도 면접 후기 같은거 모아서 선생님 혹은 친구들과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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